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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랜만에 이렇게 글을 쓰러 왔네요
다들 잘 계셨죠?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하는 붉은 낙엽이라는 연극을 보고 왔는데요
그 감흥이 쉽사리 걷어지지 않아서 이렇게 스토리에 남기고자 왔답니다
우수수 떨어지는 붉은 낙엽처럼....
우리의 원뿌리가 어디에서 왔고
그 원뿌리에서 비롯되어 만들어지고 형성된 나라는 사람이 갖고 있는 기질은 뭔지
그 기질로부터 벗어날 수 없는 한 인간
그리고
그가 형성한 또 다른 가족들이 겪게 되는 비극
주인공들의 이름을 따져가며 그 이유를 그 원인을 찾아내고 싶게 만드는 연극
붉은 낙엽이라는 연극입니다.
가족 안에서의 상처와 불안정한 성장배경이
내가 형성한 가족에게 끼치는 불안정성이
어디까지 몰고 갈 수 있는지
그 끝은 볼 수 있는 연극인 것 같아서
보고 나오면 가슴속에 묵직한 감정이 오랫동안 남게 됩니다.
막이 내리고 커튼이 젖혀지면서 하얀 커튼 뒤로 일렁이는 나뭇가지들과 집안의 집기류들의 그림자 형상이
아른 거릴 때 빈 캔버스에 그려진 마음의 투영된 그림처럼 일렁거리며 잔상처럼 남더군요
오랜만의 문화생활
2025년 첫 문화생활
그리고 다시 하고 싶은 문화생활
좋은 연극 한 편 보고 생각한 저의 감흥입니다.
참! 굿바이타임세일 50% 한다고 하니
국립극장 홈페이지 참고하세요!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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