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시죠?
갑지가 너무 더워졌어요
막바지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이네요
이렇게 더운 여름에 생각나는 여름 디저트 하면 두 가지가 생각나잖아요
저는 먼저 아이스크림이 생각나고요(방금도 누가바 하나 먹었어요^^)
다음은 팥빙수가 생각나네요
여러분들도 거의 비슷비슷하시겠죠?
그래서 오늘은 제 직장 근처 빵집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바로 장충동 오래된 빵집 "태극당"입니다
위치 : 3호선 동대입구역 2번 출구
운영시간 : 08:00~21:00
특이사항 : 중소벤처기업부인증 백 년 가게
기본 사항은 위와 같아요.
유명한 스테디셀러가 모나카(과자 안에 아이스크림)인데요
일반 아이스크림 고급 버전 같은 느낌과 더불어 맛 또한 자극적이지 않고 생긴 모양새가 예전에 있던 아이스크림을 생각나게 하는데요
저는 아시는 분이 모임에서 박스로 배달시켜 주셔서 맛보게 되었어요
10개가 퍼즐 맞추듯 상자에 쏙 들어가 있는 모습과 냉동 보관용 상자에서 꺼낸 모나카 모습이에요
먹음직스럽지 않나요? 실제로 저 날 저녁을 든든히 먹고 후식으로 먹었는데도 입에서 살살 녹았답니다
개인적으론 저녁을 먹지 않았다면 앉아서 5개 정도는 꿀꺽할 것 같았습니다
빵 종류 진짜 많죠?
이게 다 언제 팔리나 싶을 정도로 빵 종류도 많고 개수도 많았어요
오후 2시쯤 찍은 사진인데 옆에 직원들이 새롭게 구워진 빵을 포장해서 진열하고 있더라고요
언제 팔려고 그러나 싶었지만 서울에서 제일 오래된 전통 있는 빵집의 포스는 장난이 아니구나라는 생각도 했답니다
제가 좋아하는 찹쌀떡이랑 동그란 월병이에요
집중 안되고 당이 당길 때 먹으면 당도 채워지고 쫀득쫀득 식감도 좋고
그래서 가끔 점심 식사하고 들어가면서 하나씩 사는 애정템들이었어요
요건 예전에 생일날이면 등장했던 버터크림 케이크인데 옛날 생각나지 않나요?
저 꽃장식이랑 젤리가 입에 들어가면 기억을 소환할 것 같은 그런 비주얼이지 않나요?
이거 보고 저 엄청 엄청 흥분해서 이게 아직도 있다고! 말하며 셔터를 눌렀던 기억이 나네요
이건 오늘 먹은 태극당팥빙순데요
먹다 사진이 생각나서 중간에 찍어 약간 민망한 비주얼이지만 저랑 직원이랑 둘이서 아주 맛있게 시원하게 먹었답니다
우유 얼음은 아닌데 우유를 넣어주시긴 하셨어요
정말 태극당은 향수 유발 가게 같아요 팥빙수마저도 옛날 방식으로 만들어서 판매하니깐요
직주근접이라 자주 갈 수 있음에도
크고 하얀 옛날 부잣집 포스 풍기는 빵집임에도
자주 못 갔는데
모나카 한방 맞고
자주 갈 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
참! 모나카는 주문하실 때 카운터에 얘기하시면 돼요!
그럼, 더운 여름 건강 유의하시고 시원한 디저트 드시고 햄 볶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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